렛미인 '반쪽 얼굴' 되찾은 소녀, 놀라운 초상화 실력 반전

입력 2013-07-19 16:16  


▲ 렛미인, `반쪽얼굴` 소녀의 변화... 감동의 눈물 자아내... (사진 = 스토리온)


`반쪽 얼굴` 되찾은 소녀 표가희, 새로운 인생 시작... 시청자들 눈물샘 열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3`의 `잃어버린 얼굴` 편이 시청자들을 울보로 만들었다.

이날은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렛미인에 선정되지 못했던 최선미와 표가희의 내용이 방송을 탔다.

특히 `반쪽 얼굴` 표가희 양(21)은 귀엽고 밝은 느낌의 첫 등장과 달리 한쪽 눈이 없고 삐뚤어진 얼굴로 MC 황신혜를 비롯해 렛미인 닥터스들을 모두 충격에 빠트렸다.

표 양은 어려서부터 앓은 `망막아세포종`(5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안구암)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 얼굴뼈와 피부가 자라지 못해 얼굴이 뒤틀린 상태였다. 심지어 얼굴 반쪽만 성장하게 되면서 무너진 뼈들이 피부를 뚫고 나왔고, 안구집이 자라지 않아 의안조차 불가능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유일한 보호자인 표 양의 어머니는 6년째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며, 기초생활 수급비로 모녀는 살고 있었다. 표 양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대학을 진학하고 싶었으나 엄마의 항암치료로 어려운 생계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국비지원으로 애견 미용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 중이었다.

`렛미인 3` MC들과 렛미인 닥터스들은 표 양을 차마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고, 렛미인이라는 타이틀보다 그의 회복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반쪽 얼굴`을 찾아주기 위한 희망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튼튼하고 건강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얼굴뼈 수술과 코 성형을 통해 삐뚤어진 반쪽 얼굴의 대칭을 맞추었으며, 잇몸치료와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치아를 복원하고 최근 국내에 도입된 인공 피부 의안을 제작해 한쪽 눈을 채웠다.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아이디성형외과 박상훈 원장은 "표가희 양은 얼굴 비대칭을 바로 잡기 위해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지만 우측 코뼈와 얼굴뼈가 전혀 발달 되지 않은 상태라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얼굴 우측은 인공뼈를 이용해 뼈가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고 미니V라인수술을 통해 턱끝의 중심을 잡고 균형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변화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표가희 양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넘어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고 소심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렛미인 MC 황신혜는 "얼굴이 생겼어!"라며 탄성을 질렀고, 뷰티마스터 김준희는 "우리가 울고 있는 건 가희 씨가 불쌍해서가 아니다. 가희 씨의 밝은 모습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어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표가희양은 MC 황신혜를 위해 자신이 직접 그린 황신혜 초상화를 선물해 다시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특히 표가희양은 지금까지 그림에 대해 정식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음에도 타고난 재능으로 초상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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