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최저가'‥못믿을 해외여행 패키지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7-23 18:10  

<앵커>
휴가철 맞아 해외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광고에 나온 싼 가격만 보고 상품을 선택할 경우 오히려 추가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어서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모씨는 올 여름 한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통해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상품 가격은 34만9천원.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점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지에 가보니 사정은 달랐습니다.

<인터뷰>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이용 피해자
"일정상에는 `관광`이라고 써있는데, 거기가 만이어서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팁을 줘야 한다. 현지 상품 현지 가이드 팁도 줘야 하고"

혼자 여행한 김씨의 경우 싱글차지에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해 실제로 김씨가 지불한 금액은 80만원이 넘습니다. (상품 가격: 34만9천원, 유류할증료: 20만원, 현지 가이드 팁: 4만6천원, 현지교통비: 1만3천원, 싱글차지 : 20만원)

선택관광과 쇼핑 등 개인비용을 모두 제외한 금액입니다.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 여행상품 200개 가운데 상품가격에 세금과 가이드 팁, 선택관광비용이 포함된 상품은 단 17%에 그쳤습니다.

광고 상품가격대비 추가 비용은 비율은 평균 34.4%로 나타났고, 특히 30만원 미만 저가 상품의 경우 추가 비용 비율이 8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용석 한국소비자원 차장
"저가 여행상품의 경우,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현지에서 저가일 경우 현지에서 추가 해야 하는 일정이 많다.

따라서 여행상품을 선택할 때는 가격보다는 자신의 여행 취향과 관광 포인트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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