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본명 '엄홍식', 연예인 이름치곤 너무 구수해서...

입력 2013-07-24 13:05  

배우 유아인이 본명 `엄홍식`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24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유아인`이라는 예명의 유래와 본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아인은 "본명이 엄홍식인데, 언제 유아인으로 바꿨나"라는 질문을 받고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유아인이라는 이름으로 광고 촬영을 했다. 엄홍식은 연예인 이름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수하지 않나, 아이돌스럽고 상큼한 이름으로 지어보자고 매니저가 권유해서 바꿨다"고 밝혔다.
예명 `유아인`에 대해선 "예명은 매니저와 같이 지었다. `아인`은 독일어로 하나(ein)라는 뜻이다"라며 "별 뜻 없고 름 지어놓고 의미를 갖다 붙이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유아인은 대구에서 예고 1학년 때 길거리캐스팅 제의를 받아 가수 준비를 한 적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유아인 본명, 나는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 "유아인 본명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음" "유아인 본명 엄홍식, 엄홍길 대장이 생각나" "유아인 본명도 괜찮지만 지금 예명이 너무 강렬해서 매치가 잘 안 되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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