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성장, 소수 대기업이 주도해 체감경기와 괴리"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7-25 09:20   수정 2013-07-25 11:02

한국은행은 2분기 경제성장이 기대치를 웃돈 것은 소수 대기업이 주도한 것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괴리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부장은 25일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일부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상당히 안좋은 걸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성장을 주도한 것은 IT업종, 다시말해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우리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IT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아시다시피 소수의 수출대기업이다보니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실제 소득지표로 나타나는 성장률과는 괴리감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이날 2분기 실질GDP 속보치를 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2.3%로 분석했습니다. 이에따라 상반기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9% 성장했습니다.
한은은 정부의 소비와 투자가 상반기 성장 1.9%중 0.3%포인트 정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반기로 가면서 정부의 성장률 기여도는 상반기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영택 부장은 "하반기 선박 등 조선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스마트폰, IT 반도체 등이 계속 신장·호조세를 보일 걸로 전망되고 있다"며 "설비투자가 상반기에 상당히 미진했는데 이 부분도 여러 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는 회복되지 않겠나 싶다. 그래서 상반기 성장세보다 하반기가 더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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