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장 핵심은 中國 경기"

입력 2013-07-26 14:57  

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지난 6월 25일 종합 주가지수가 1780포인트로 2013년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급락했던 때였다. 기본적인 배경을 보면 미국이 돈을 찍어내서 경기부양을 하는 양적 완화의 축소, 중국의 그림자금융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증폭시켰다. 그런데 우려감들이 희석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두 가지의 악재들은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금년 같은 저점은 지난 6월 25일 1780포인트가 저점이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증시는 올해 상반기에 최근에 시장이 큰 패닉에 빠지기 전에 보면 미국 경기가 좋았다. 미국에서 양적 완화 축소이야기들이 나왔다는 것은 미국경제가 좋다. 과연 미국경제가 좋았을 때 한국주식시장이 어땠나. 사실 미국경기에 한국경기는 연동되는 부분들이 크지 않다. 결국 지수가 2,000을 회복하는 것은 결국 중국이 포함된 브릭스다. 특히 중국 경기와 연동성이 강하다. 하반기의 시장의 핵심은 중국경기다.

지금 시장에서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어느 정도 반등을 할 수 있겠느냐.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 그런데 2010년도 이후 7번의 급락과정이 있었다. 차트를 보면 제일 먼저 미국이 1차 양적 완화를 종료하겠다고 하니까 시장이 크게 빠졌다.

그 이후에 일곱 차례 패닉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보면 미니멈 8% 정도는 반등을 했다. 그리고 많게는 15% 까지 반등을 했다. 그렇다면 지난 6월 25일 1780포인트까지 빠졌으니까 8%를 대입해보면 1930 정도까지는 자율적인 반등이다. 1930~40까지는 트레이딩 구간이라고 보고 있고 1950선을 넘어서 2,000포인트 앞으로 진격을 하려면 중국 경기의 모멘텀이 살아나야 된다.

중국 같은 경우 만들어진 공산품을 100으로 본다고 하면 절반 정도가 유로존, 미국 쪽에 수출을 해야 먹고 사는 나라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도 자체적인 경기부양만 가지고 현재의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것은 무리수가 따른다. 선진국 경기하고 같이 보조를 맞춰야 한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국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것이 외국인이라고 봤을 때 하반기 여건은 상반기보다 낫다. 그렇게 보는 배경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국의 출구전략 축소 또는 실시를 하겠다고 하는 것들이 당장이 아닌 2015년도 하반기에 가야 가시화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의 금리가 급등하지 않는다고 하면 신흥시장, 이머징시장으로 빠져 나온 미국의 주식형 펀드들이 급격히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

두 번째, 미국시장의 펀드프로다. 차트를 보면 미국 쪽의 2013년도 월 단위로 채권형과 주식형 펀드다. 채권형은 붉은색, 주식형은 파란색이다. 최근 들어서 채권가격이 고점을 찍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채권 쪽에서 자금이 많이 빠져 나오고 있다. 반면 최근 주식형 쪽으로 자금이 조금 몰리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한국시장도 최근 주식형 펀드가 증가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만약 주식형 펀드로 자금들이 많이 들어오면 우리 같은 신흥시장, 이머징 쪽으로 자금 포트폴리오 배분도 증가할 것이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 희망적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삼성전자도 애플도 스마트폰이 판매량 자체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주가는 분명히 우려를 하고 있고 스마트폰 이후에 먹거리를 준비해야 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요즘 모바일 부품주들을 움직이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문제가 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 삼성전자, 애플, 엘지전자 스마트폰에 납품을 하고 있는 많은 중소형 업체들 기업 탐방을 가면 p와 q, 즉 가격과 수량 측면에서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확인이 됐다. 이 이야기는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정점을 찍을 개연성은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IT주식들이 시장을 주도를 하려면 실적 측면, 판매량 측면에서 확신을 줘야 되는데 지금 실적 발표를 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가 좋았다.

애플이 스마트폰 성장이 아직도 견조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장에 침투가 되지 않는다. 역시 실적과 판매량으로 확인이 돼야 된다. 납품하는 부품업체들 입장에서는 P와 Q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봤을 때 주가가 모든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재산업재에 대한 관심은 높다. 소재산업제가 궁극적으로 중국 관련이라는 사실이다.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향후에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는 정유주나 유로존리스크가 희석되고 성과나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조선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순환매로 본다. 현재 중국 경기가 지금 확실히 바닥을 찍고 올라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종합주가지수 1930~1950 정도의 레인지까지는 트레이딩 권역이라고 보고 그 이상에서는 역시 중국 모멘텀을 봐야 된다. 현 시점에서는 매매에 동참을 해야 된다. 다만 중심축은 IT가 아닌 조선업종, 정유업종 쪽으로 무게중심을 잡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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