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도로·철도 발주물량 5조원..전년비 2배↑

신용훈 기자

입력 2013-07-29 18:59  

<앵커> 올 하반기 철도와 도로분야 발주물량이 5조원으로 상반기보다 2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주택 물량 감소 정책으로 건설사 수주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하반기 철도와 도로분야 발주 계획물량은 4조9천7백억원.
상반기 1조9천억 원보다 3조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서는 2조2천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의 발주계획 물량은 2조5천6백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7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0%가 늘었습니다.
도로공사 역시 지난해 하반기의 2배에 달하는 2조4천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류종득 도로공사 건설계획팀 부장
"밀양-울산구간이나 대구 순환고속도로 연장구간으로 전체적인 사업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크다."
공공공사 물량이 줄고 있는 현실속에서 건설사들의 수주 가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지난해는 상고하저 였는데 올해는 연초발주가 저조해서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도 늘고 올해상반기보다도 늘어나는 추세가 될 것이다."
반면, 수자원공사와 LH가 발주하는 대규모 토목공사와 공공주택 발주는 줄어듭니다.
수자원공사는 하반기 상반기보다 40%가 줄어든 6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입니다.
LH는 건축과 토목분야를 합쳐 상반기보다 6조원이 늘어난 9조원의 공사를 발주하지만 정부의 공공주택 감축 정책으로 이 가운데 30~40% 정도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대규모 SOC 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내년도 SOC 예산은 올해보다 3조1천억이 감액된 21조2천억원이 배정됩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수주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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