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지표 6월 부진하나 하반기 안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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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9:30  

"美 주택지표 6월 부진하나 하반기 안정될 듯"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 주 공개된 6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이후 이번 주에도 기본 주택 판매에 대해서 잠정적인 주택 판매지수 자체도 전월보다 약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미국의 주택 수요 부분이 위축되고 있다.

6월의 잠정적인 주택 판매지수는 110.9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치인 111.3포인트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예상했던 110.4포인트는 상회했고 잠정적인 주택 판매지수는 2012년 5월에 기준선을 회복한 이후 14개월 연속해서 확대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0.4%를 기록하면서 전월치인 +5.8%보다 낮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3개월 이동 평균치도 둔화되는 추이다.

반면 잠정적인 주택 판매지수의 증가율을 전년 동월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주택 수요가 작년보다 양호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잠정적인 주택 판매지수의 6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의 증가율은 10.9%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4월 이후 2개월 째 신장세를 확대하고 있는 기존 주택 판매가 약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음 달에 공개될 7월 기존 주택 판매도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6월에 잠정적인 주택 판매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3개월 연속해서 두 자리대 증가율을 유지할 정도로 양호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주택 판매 역시 2010년 7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장기 회복 흐름을 연장해나갈 것이라는 전망, 하반기에도 여전히 주택 수요는 견조할 것이다.

미국경제는 소비에 의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주식과 더불어 가계의 자산효과를 뒷받침하는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중요하다. 최근 6월 주택 착공, 건축 허가 건수, 기존 주택 판매 등 최근 공개된 주택 관련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런 부분들은 금리의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 확대가 일정 부분 공급 측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버냉키 연준 회장이 통화정책과 관련된 증언에서 향후 모기지 금리의 추이, 가계의 모기지 부담능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히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7월 22일 발표된 6월 기존 주택 판매건수는 전월 대비 2.2% 감소했고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5일에 공개된 6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8.3% 증가하면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모기지 금리 상승이 오히려 그 동안 주택 수요에 나서지 못했던 잠재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단기적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여전히 미국 주택경기에 추세적인 회복을 하면 큰 차질을 빚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이 잠재 주택 수요를 자극할 수 있고 주택 공급업자들의 주택시장의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2006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미국 주택시장의 장기 회복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신규 주택시장에서 매물 비중 역시 2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추이하고 있고 신규 주택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수요 우위를 간접적으로도 시사하는 것은 공급이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국 주택시장, 가격상승과 함께 회복세를 견조하게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도 미국 가계의 자산효과를 뒷받침해주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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