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업종의 `반란`‥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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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9:44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교보증권 김형렬> 이번 주 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FOMC뿐만 아니라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주말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될 것이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의 경우 이미 FOMC 구성 위원들은 대략적으로 이 내용들을 알고 있겠지만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1.8%를 기록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성장속도가 약화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1%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기대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일부 외국계 금융사들 중에서는 0.5%를 예상하는 부정적인 의견을 있다. 이처럼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분기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것은 1분기까지 민간소비에 대한 기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이 둔화되었을 때 영향을 주지 않겠나 생각되고 만약 다행히 민간소비와 주택 투자부분이 양호하게 발달되면 현재 보수적으로 전망된 1%대의 성장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예상치가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 출구전략의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예상치를 뛰어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순수출에 대한 감소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미국이 1.8% 성장하는 동안 순수출도 플러스를 보였다. 그 이전에 순수출은 마이너스를 6분기 동안이나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근 단기적으로 달러가 약세지만 올 상반기 달러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졌던 만큼 미국의 지난 2분기 동안의 수출 여건이 얼마나 약화되는지 여부에 따라 내일 발표되는 미국의 성장률에 대한 결과가 향방을 가를 것이다.



최근 소재나 산업재 산업의 주요 업종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어 주가상승을 회복 논리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검증된 바가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높아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증시와 경제를 지탱하게 만들었던 IT와 자동차, 이들에 대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 의문 부호가 달렸다는 점이 소비재 산업이 그동안 과도한 쏠림이었다는 자중론에 빠졌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기 쉽지 않지만 너무 저가 인식이 강한 데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도 확인했듯이 하반기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점 등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기업의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사황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현금성 자산을 기업 내에 계속 유보하는 선택을 해가며 위험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의 저성장의 우려나 경기 하방압력을 받게 될 때는 살아남기 위해서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쪽으로 바뀐다. 이렇다 보니 기계업종이나 산업재, 자본재 관련된 산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가 살아났다. 또 하나 주목하는 것은 올 하반기 유럽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유럽 경제가 제조 위기 불안 영향으로 인해 침체의 깊이가 깊었던 만큼 이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은 맞지만 현재 미국과 중국에 대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유럽 쪽으로 향해가고 있다. 유럽에 대한 전반적 금융시장 여건 자체가 안정되었을 때 조선 업종을 포함한 산업재 산업 기대감이 강화될 수 있다. 현재 소재와 산업재 관련된 산업에서 챙길 것은 수급적인 요인을 체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매크로 변수가 개선되는 징후가 있느냐. 그 징후가 강화되었을 때는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업종이 추가 상승의 시도 가능성이 있다. 후속적으로 실적에 대한 변화까지 감시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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