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지 적자 눈덩이

입력 2013-07-31 18:14  

<앵커>


이번 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관광수지는 십여년 째 적자행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우리나라를 여행한 외국인 관광객은 120만 명.

지난해 대비 2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수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7월 한 달 간 해외로 떠난 사람은 총 190만여 명.

지난 5년간만 살펴보더라도 해외여행객과 외래여행객의 격차는 2배 가까이 됩니다.

관광수지 적자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12년째 관광수지는 마이너스입니다.

올해 상반기 적자액은 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6.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인이 외국에 가서 쓴 돈은 84억 2천만 달러로 13%가량 늘었는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쓴 돈은 66억 3천만 달러로 7.5%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적자는 불가피하다. 외국인들을 많이 끌어들여서 내수시장도 늘리고 이런 측면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고 더욱 더 수용 태세를 늘려서.."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을 준비해 외래 여행객들의 씀씀이를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관광시장이 포화상태라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대중화에 대응해 관광 수입을 늘릴 수 있는 현명한 방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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