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경찰 빠빠빠, '착한운전 마일리지' 홍보영상 화제 제대로 홍보했다

입력 2013-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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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경찰 빠빠빠송. `착한운전 마일리지`홍보영상. (사진 = 유튜브 캡처)


`착한운전 마일리지 홍보 영상물`인 `여자경찰 빠빠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경북경찰청은 31일 국민들이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영상콘텐츠로 제작,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홍보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보 동영상을 업로드한지 하루만인 이날 65만 건 노출, 유튜브 11만6000건 조회, 댓글 280건, 경찰청 카카오스토리 댓글 6000건 등을 기록했다.


영상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해 여경 5명이 교통근무복을 입고 `직렬 5기통 엔진춤`과 노래를 부르며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영상물에 참여한 여경은 포항남부서 이수현, 이향진, 칠곡서 김유리, 예천서 한경미, 군위서 전예지 순경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순경에 임용된 1년차 새내기 동기생이다.
새내기 여경 5명 모두 동영상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틈나는 대로 서로 모여 노래와 안무를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


경북경찰청 김대현 홍보담당관은 "착한운전마일리지제도는 그동안 벌점 등 제재로 교통법규 준수를 강조했던 틀을 벗어나 교통법규 준수 서약을 하고 이를 잘 지키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라며 "국민들이 최대 수혜자이지만 제도를 잘 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재미있는 영상물로 제작해 홍보하게 됐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교통법규 준수 서약서를 제출한 운전자가 1년간 무위반·무사고 운전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 면허정지 처분 시 감경 혜택을 주는 제도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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