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 수액제 세계시장 진출

<앵커> JW중외그룹이 국내 제약사로서는 처음으로 영양수액제 미국 수출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JW홀딩스(대표 이경하)가 미국 박스터(BAXTER International lnc)와 3챔버 영양수액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Exclusive License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푸은 `3-챔버 오메가3 지질 영양수액`으로 기존 아미노산 수액과 달리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 함유한 3세대 영양수액 입니다.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박스터사는 영양수액에 대한 전세계 판권 확보를 위해 JW홀딩스에 2천 500만 달러의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인 -마일스톤 1천만 달러 등 총 3천5백만 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매출에 따라 러닝로열티를 추가로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JW중외그룹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한 다국적제약사인 박스터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구서 JW홀딩스 대표이사 - " 계약 체결 전 실사가 이뤄졌고, 전세계 수액제 공장 중에서 가장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박스터사가 생산인프라, 제품 연구개발 능력,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서 이번 계약이 성사 됐다. ">

JW홀딩스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에서 제품 허가 등록을 마친 후 10년간 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할 계획 입니다.

7월 초 일본 SKK와의 의약품 공동개발 계약에 이어 이번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JW홀딩스는 오는 2020년 해외 매출 2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