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최근 2년간 전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포용금융 지원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대출 대환과 취약계층 자산 형성 지원 등을 포함해 재단 사업의 수혜자는 26만명에 달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6 재단 사업보고회'를 열고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개 분야 35개 사업에 총 163억 4,423만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포용금융에 88억 2,349만원이 배정돼 전체의 54.0%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지원 32억 1,046만원(19.6%) △미래세대 지원 24억 9,532만원(15.3%) △지역상생 18억 1,495만원(11.1%)순이었다.
지원받은 대상은 2,257개 기관과 개인 26만 128명으로, 직전 보고 기간보다 수혜 인원이 약 7만명 늘었다.
우선 포용금융 분야 수혜자는 총 12만 4,466명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소액대출과 고금리 대환대출, 이자 지원 등에 14억 3천만원을 투입해 38개 기관과 267명을 지원했다.
한부모가정과 북한이탈주민, 플랫폼 노동자 등의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23억원을 지원했다.
자산 형성 지원사업 참여자의 1년 이상 저축 유지율은 87.1%를 기록했으며, 금융교육에는 11만 5,829명이 참여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총 9만 4,854명이 지원을 받았다.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5,86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95명이 취업하고 36명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미래세대 분야에서는 2만 5,236명,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1만 5,572명이 각각 지원을 받았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사가 총액임금의 0.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출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포용금융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노사의 추가 출연은 재단 설립 이후 8년 만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포용금융과 일자리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지원이 충분히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찾아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0월 금융노사가 뜻을 모은 총액임금 0.25% 추가 출연은 8년 만에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라며 “재단의 뿌리를 더 깊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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