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결혼. (사진 = 한경 DB)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35)이 예비신부가 됐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소연은 8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대는 미국교포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중인 4살 연상의 안과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은 청첩장에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청접장 하단에는 전통 결혼식 한복을 입은 남녀 캐릭터가 두사람의 결혼식을 상징하고 있다.
이소연은 2006년 정부가 선발한 우주비행사로 선정.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우주정거장에 9박 10일만 머물렸다.
우주여행 이후 이소연은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으로 국내외 강연 등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으며 최근엔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