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 취임 2주만에 출근 가능해져‥'노사화해'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04 16:04   수정 2013-08-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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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취임 2주만에 노조와 합의하고 정상출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4일 이건호 은행장이 경영진과 함께 박병권 노조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여의도 성모병원을 방문해 노사공동 협약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식투쟁을 벌이던 박병권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1일 밤 기절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습니다.
이날 이 행장은 노조와 은행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적극 실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와함께 직원들의 고용안정 보장과 인위적인 구조조정 자제, 조직 화합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사, 직원 사기진작 방안 마련 등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공동협약서를 채택했습니다.
노사간 극적인 화해로 이건호 행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2주만에 여의도 본점으로 정상출근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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