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브리티시 여자오픈 준우승‥박인비 42위 그쳐

입력 2013-08-05 07:20   수정 2013-08-05 09:40

박인비의 캘린더 그랜드슬램 기록은 결국 날아갔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니코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4라운드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4일 강풍으로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를 이날 함께 치른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이븐파로 주춤했던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고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2위 스테이스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LPGA 통산 8승을 챙겼다.

루이스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선수는 역시 태극낭자 최나연(SK텔레콤)이었다.

최나연은 4라운드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범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 연장전으로 갈 수 있었으나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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