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新 클렌저 트렌드 '젤·무스·음파 진동'

입력 2013-08-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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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클렌징이다. 이에 최근에는 클렌징 폼과 클렌징 오일은 기본이고 젤이나 무스타입 등 텍스처가 업그레이드되거나 미세 음파 진동을 활용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단순히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이 지워주는 것을 뛰어 넘어 스킨케어 효과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원하는 효과에 맞춰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딥클렌징은 물론 촉촉함까지



세안 후 피부 당김을 느끼는 피부는 젤 클렌저를 사용하면 좋다. 젤 클렌저는 투명한 포뮬러로 수분 함량이 높아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함을 느끼게 한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도 도움을 줘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가 사용하면 산뜻함을 느끼고 피부결이 매끄러워 진다. 특히 보습 효과에 시너지를 내는 대나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뉴트로지나의 하이드레이팅 밤부 젤 클렌저는 모공 속까지 개운한 딥클렌징은 물론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하게 클렌징 해준다. 관계자는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 성분으로 피부 깊숙이 촉촉함을 더하는 대나무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클렌징 후 피부 보습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CNP차앤박화장품의 PH 밸런싱 클렌저는 미끈거림이 없는 산뜻한 약산성 젤 클렌저다. 이 제품은 건강한 피부의 ph와 같은 5.5~6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 추출 클렌징 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피부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보습막을 생성해준다.

조밀한 탄산 거품으로 안색 케어



탄산수를 넣은 미스트·에센스·필름마스크까지 최근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는 키워드는 탄산이다. 특히 탄산 클렌저는 물에 닿으면 거품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존 거품 세안 제품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피부가 건강해지고 맑아지는데 도움을 준다. 탄산 거품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투명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헤라의 실키 클렌징 무스는 부드럽고 풍성한 생크림 제형의 신개념 무스타입 클렌저로 메이크업과 노폐물, 각질까지 한 번에 클렌징해주는 원스텝 제품이다. 모공보다 작은 미세한 마이크로 거품 입자가 노폐물을 꼼꼼하게 클렌징 해주고 탄산 거품이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친피부를 투명하고 탱탱하게 가꿔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콜라겐 드림 360 탄산 클렌저는 펌핑만으로도 휘핑크림처럼 풍성한 거품이 생성돼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돕는 저자극 세안제다. 펌핑 후 360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 탄산 거품이 얼굴과 손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한다. 관계자는 “피부 노폐물 흡착력이 좋은 제주의 화산 암반수와 탄산수가 들어 있어 모공 속 미세 먼지까지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손대지 않고 미세한 클렌징




진동 클렌저는 진한 메이크업도 빠르고 깨끗하게 클렌징해주고 손으로 닿지 않는 숨은 노폐물까지 없애주기 때문에 각질 케어를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블랙 헤드도 줄여줘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데 효과적이다.

클라리소닉의 클렌징 시스템 플러스는 음파 진동 칫솔의 기술이 접목돼 손으로 하는 클렌징보다 6배가량 뛰어난 세척 효과를 제공한다. 음파 주파수를 활용해 피부 보습과 모공, 각질을 동시에 케어 해준다. 1초에 300회 진동으로 메이크업 잔여물, 각질, 블랙헤드를 말끔히 청소해 모공이 줄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스킨케어 제품이 더욱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뉴트라소닉 음파 진동 클렌저는 일반 세안이나 클렌징으로는 닿을 수 없는 피부의 깊고 좁은 모공 속 노폐물·피지·각질의 제거를 도와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받은 것 같은 효과를 낸다. 업체 측은 “1초당 260회의 음파 진동 소용돌이를 통해 발생되는 고밀도의 공기방울과 물방울들이 피부의 깊고 좁은 모공 속에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자극 없이 제거한다”고 설명했다.(사진=뉴트로지나, CNP차앤박화장품, 헤라, 네이처리퍼블릭, 클라리소닉, 뉴트라소닉)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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