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대부업체 5년반 만에 절반으로 줄어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8-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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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수가 5년반 사이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 수는 9천910개로 지난해 말보다 970개 줄었습니다.
등록 대부업체 수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말 등록 대부업체 수가 1만8천197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반 사이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대부업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단속을 벌인 것이 대부업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시와 자치구가 대부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해 574곳을 등록취소나 폐업유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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