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현지시간 7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 딜러들이 선정한 `2013년 최고의 브랜드` 상을 받았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곳에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출시한 전략모델 HB20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브라질 전용 차종으로, 바이오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HB20은 올해 6월까지 브라질 언론사가 주관하는 7개 상을 연속 수상하고, 월평균 1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