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차 사장 "비정규직 3천500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3-08-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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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지금까지 1천588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나머지 인원도 향후 순차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장은 9일 담화문을 내고 "회사가 기존에 제시한 2016년 상반기까지 3천5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송전 철탑 농성해제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연되지 않길 바라고 철탑 농성이 해제된 만큼 더 이상의 불법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법파업·공장점거 시도·죽창까지 동원한 폭력행위 등 우리의 일터를 유린했던 비이성적인 불법행위는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사장은 "이제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바탕으로 하루빨리 현실적이고 평화적인 방향으로 사내하청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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