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눈물 "이병헌 프러포즈, 눈 퉁퉁 붓도록 울어"(이병헌 이민정 결혼)

배우 이민정이 프러포즈를 받은 후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10일 오후 2시 5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민정은 "프러포즈 내용이 기사화가 됐더라. 기사처럼 영화관에서 영상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병헌 씨가 배우와 연출을 도맡아서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병헌 씨가 갑자기 영화가 끝날 무렵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사실 눈치를 챘다. 내가 눈치가 좀 빠르다. 살짝 알았지만 감동적이었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해 8월 19일 열애 사실을 인정,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이병헌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고 이민정 역시 이병헌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후 이병헌과 이민정은 올해 6월 결혼을 공식화하며 배우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영균이 주례를 맡는다. 1부 사회는 이범수가, 2부 사회는 신동엽이 진행하며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 박선주,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사진=MSteam Entertainment)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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