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GDP 성장률 잠정치 발표, 경기 회복 지지하나"

입력 2013-08-13 09:10   수정 2013-08-13 09:18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LG경제연구원 배민근> 블룸버그가 집계한 조사치의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기 0.2% 플러스 성장으로의 반전을 점치고 있다. 그렇게 되면 2011년 3분기 이후 1년 반 동안 마이너스성장을 했었는데 결국 7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을 성공한 셈이다. 미국발 경기회복세가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거쳐 유로존까지 확산되는 초입에 있다. 최근 선진국 증시, 가운데서도 유럽시장 호조가 돋보였는데 이러한 기대가 일본은 미리 반영돼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로존 위기, 해법, 성장 전망이 그동안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장이 재개되는 모습은 현재 유럽정부들이 내세우는 성장을 통해 부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수정된 정책방향에도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결과적으로 당분간은 신흥국과 차별된 흐름으로써의 선진국 중심, 특히 유럽시장의 호조세를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판세는 물론 앞으로도 변수가 많겠지만 확실히 여당의 우위, 그리고 뒤를 쫓아가는 양강구도를 그대로 가고 있다. 현재는 기민기사당 연합이 자유민주당까지 합세한 연립정부가 45% 4내외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야권인 사민당이 23%, 녹색당이 14% 해서 야권은 37%로 야권도 적진 않다.

이런 가운데 사민당 총재인 스타인브뤼크, 글로벌 위기 발생 당시 독일 재무장관이기도 했는데 메르켈의 무능을 비판하면서 은행규제를 강화하고 부유세를 확대하겠다고 하면서 중산층 설득에 나서고 있다. 판세는 작년 하반기 지나면서 메르켈 총리 인기가 다시 높이지고 있다.

다만 여권에서는 자유민주당의 지지율이 5%에 걸쳐 있다. 그래서 의회진출이 가능한, 혹은 가능하지 않을 수 있는 한계선상에 있고 반면 야권에서는 연합의 외연을 사회주의 정당들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부분이 향후 판세를 더욱 접전양상으로 가게 만들어주는 요인이다. 유로존의 개혁과 관련해서 기민기사당 연합과 사민당 간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에 메르켈 총리가 3선을 노리고 있는데 만약 실각하면 단기적으로는 그 자체로 전국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여권에 비해 야권이 아무래도 큰 정부, 적극적인 정부개입을 지향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유로존 전체의 성장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부채 축소나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부분은 만약 사민당이 집권하면 지지부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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