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날씨 (사진= 온케이웨더)
칠월칠석인 오늘(13일)은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춘천 33℃, 대전 34℃, 대구 37℃, 강릉·전주 36℃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충남(천안·공주·금산·청양·예산), 전남(나주·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해남·완도·영암·함평), 전북(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의성·청송·영양군평지·영덕·포항·경주), 경남(통영시 제외), 광주, 대구, 울산에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도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충북, 세종시, 울릉도,독도 등 광범위하게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연일 이어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며 "덥고 습한 날씨에 식중독 및 부패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식품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역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 28℃, 낮 최고기온은 30℃~36℃로 전망된다.
이번 주 내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인 18일까지는 전국에 비 소식이 없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