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대학·종병 들어선다

입력 2013-08-14 17:13  

<앵커> 정부가 세종시의 자족기능 개선을 위해 토지공급을 비롯해 재정과 세제지원책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놨습니다.
이러한 지원 강화로 세종시에 첨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출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됩니다.

세종시에는 이르면 올해부터 2개의 대학 캠퍼스가 들어서고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와 종합병원이 세워집니다.

현오석 경제 부총리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종시에 재정과 세제 지원을 통해 첨단기술 분야 벤처기업과 선도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토지 공급 재정, 세제 지원 등의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서 IT, BT 등 첨단기술 분야의 벤처기업,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정부는 세종시에 입주 의사를 밝힌 KAIST와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공주대 가운데 2곳을 연말까지 선정할 계획입니다.

또 세종시에 입주하는 민간투자자에게는 토지대금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수익성 토지를 패키지로 묶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점포도 내년에 문을 열고 호텔·백화점 등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필요시설도 유치할 방침입니다.

세종시에 70만㎡ 대지에 지식산업 센터가 들어서며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분야 연구개발기능을 갖춘 첨단 병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내년 말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 등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하게 됩니다.

출범 1년이 넘도록 기반시설이 부실해 `비효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세종시가 당초 목표대로 `행복도시`로 변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