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맑음'‥'소재·산업재' 개선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8-16 16:28  

<앵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장은 3분기 실적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철강이나 화학 등 소재·산업재 관련 종목들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분기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아질 전망입니다.

유로존과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수출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국내 기업들의 이익증대에 한 몫 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수출입실적을 보면기초소재쪽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당초 봤던 경기 급락 우려가 벗어나고 있다...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런 기회들이 3분기에 해당해 실적 반영, 좋아질 것입니다.

실제로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기업 126곳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126곳 중 84곳(66.7%)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증가하거나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3분기에는 철강이나 화학, 조선 등 소재나 산업재 업종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IT나 자동차도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다른 경기민감주.소재나 산업재, 철강 화학 조선 건설 등에 맞춰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달 동안 소재 산업재 관련 업종의 실적 추정치가 개선됐습니다.

KCC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8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7% 증가했고 효성 또한 같은 기간 33%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아져 경기 개선을 내다보는 것도 좋지만 지표 개선 만으로 경기 턴어라운드를 단언하기는 아직은 이르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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