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개명 할 이름이 캔디이름? '슈가포바'

입력 2013-08-20 16:12   수정 2013-08-20 16:59


▲샤라포바 개명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 세계랭킹 3위)가 개명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새 이름은 `슈가포바`(Sugarpova)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런칭한 캔디 브랜드 이름이다.

영국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자신이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고등 법원에 개명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US오픈 대회가 끝나는 9월 중순 새 이름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9월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3 US 오픈이 샤라포바의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샤라포바가 개명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캔디 브랜드와 이름이 동일한 만큼 사업 홍보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슈가포바` 브랜드를 런칭해 전 세계에 판매망을 확대하며 비즈니스에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샤라포바가 이 사업에 투자한 돈은 최소 50만 달러(약 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샤라포바는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성 스포츠스타 소득 순위 랭킹에서 연수입 2900만 달러(약 325억원)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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