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진=AC밀란전 경기영상)
영원한 캡틴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8년 만에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필립스 스타디움에 등장했다.
박지성은 AC 밀란(이탈리아)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68분을 뛰며 무승부를 끌어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경기 종료 후 이날 최우수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평점 5점 만점 기준으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4점을 매겨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은 AC밀란의 스테판 엘 샤라위(3점)와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은 팀 동료 팀 마타브즈(3.5점)보다 높은 평점이다.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은 그의 에인트호벤 두 번째 데뷔 무대에서 특유의 근면성을 자랑하며 훌륭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며 "후반전엔 다소 지친 기색이 있었지만, 그의 귀중한 리더십과 경험은 필립 코쿠 감독의 젊음 감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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