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최후변론 "딸 위해서면 '연예계 미련없다'"‥공판 다음날 심경고백

입력 2013-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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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최후변론(사진=한경DB)


징역 8월을 선고받은 류시원이 이혼공판 당시 했던 최후변론이 화제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혼공판에서 류시원은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며 "최소한 내가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딸에게 그런 아빠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을 봐달라"며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혼공판 다음날인 21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아가, 아빤 너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사하고 행복하단다"라며 "사랑해, 내 아가, 절대 놓지 않을게, 아빠 힘낼게"라는 심경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류시원의 페이스북은 이용 불가능한 상태다.


류시원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아내의 벤츠 승용차에 위치추적장치를 몰래 부착했다. 또한 같은 해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를 협박하며 손바닥으로 뺨 등을 때린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류시원의 다음 3차 이혼조정 공판은 9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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