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100억 달러 수주 외교

신용훈 기자

입력 2013-08-21 17:00   수정 2013-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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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는 25일부터 1주일간 바레인과 카타르, 스리랑카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정 총리의 세일즈 외교가 해외건설 수주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체된 해외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나섭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바레인과 카타르, 스리랑카를 잇따라 방문해 해수처리시설을 비롯해 도로와 지하철 등 인프라 수주 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스리랑카에서는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카타르에선 SOC 분야관련 국내기업 진출을 논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카타르에서 국내 건설업체는 164억달러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오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카타르 정부는 지하철 등 총 32억 달러 규모의 토목공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경기장 신축공사를 발주할 예정입니다.
스리랑카와 바레인도 건축과 정유플랜트 분야에서 각각 10억 달러와 62억달러의 발주를 진행합니다.
이들 국가에서 SOC 수주 지원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해외건설 공종다변화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700억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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