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지표 개선 효과‥9월까지 순항 예상"

입력 2013-08-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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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이슈진단

현대증권 김경환> 중국 지표 개선과 관련,7월 대비 개선은 예상했지만 4월 이후 첫 50선 회복이라는 것이 굉장히큰 의미다. 속보치가 51.1이기 때문에 7월 확정치인 47.7보다 높은 지표가 나왔고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은 1일 발표하게 될 국가통계국지표와 HSBC 두 지표 간의 괴리가 확대되면서 어느 지표를 믿어야 되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두 지표 간의 괴리가 축소될 여지가 높아지면서 최근 정책효과나 경기가 살아나는 부분이 확인됐다. 호조 원인은 8월 중순까지 전기사용량이나 업황 회복신호들이 보였고 7월 수출주문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HSBC PMI는 중소기업이나 수출 기업들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 같다.

또 6, 7월 달 중국의 미니부양책 효과가 후행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에 예상할 수 있는 것은 8월 수출 경기도 좋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경기 연착륙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특히 HSBC PMI지수는 전 월 지표이기 때문에 계절성이 있는데 지수가 7월에서 8월로 넘어올 때는 계절성 패턴이 크진 않았는데 향후 8, 9월로 넘어가면서 상승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연휴를 앞두고 계절효과가 계속 반영되면서 다음달 속보치 혹은 확정치 역시 기대하게 하는 지표다.

3분기는 8월 지표까지 만약에 좋게 나온다면 당초에 예상했던 것은 3분기에 경기가 둔화되고 소폭 회복하는 것으로 봤지만 회복이 앞당겨지는, 3분기가 지난 2분기 대비 개선되거나 최소한 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국 모멘텀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다.

다만 지표 자체가 제조업의 자생적인 회복신호로 보느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일단 후행적으로 정책효과나 7월 지표 개선된 것들이 가장 밑단에 있는 중소형 기업이나 수출 기업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행성을 보여줬다기보다는 현재 동행지표들이 좋다는 정도로 봐야 한다. 9월부터는 중국의 자금시장, 4분기에는 중국의 금융환경이 조금은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지표의 지속성은 9월까지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9월에 나오는 선행지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명한 것은 중국 모멘텀은 이번과 3분기에 좋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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