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멋스럽게 ‘쿨비즈룩’ 완성하기

입력 2013-08-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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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한국전력은 남자 직장인들에게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때문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벗는 등 시원하면서 간편한 옷차림의 쿨비즈룩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쿨비즈룩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남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 긴 바지로 늘 가려져 있던 종아리를 어떻게 드러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부터 반바지에 어떤 셔츠나 액세서리, 신발로 멋을 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이에 반바지를 보다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쿨비즈룩의 작은 팁을 소개한다.

▲캐주얼한 느낌의 쿨비즈룩



대학생처럼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멋을 내고 싶다면 티셔츠와 반바지를 매치하면 된다. 단정한 피케셔츠나 살짝 피트되는 유(U)넥, 브이(V)넥 티셔츠와 반바지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나 블랙 컬러처럼 베이직한 컬러의 반바지를 선택했다면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이나 컬러감이 살아있는 티셔츠를 매치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컬러풀한 반바지에는 모노톤이나 보색 컬러의 티셔츠를 착용해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이때, 다소 더워 보이는 러닝화보다는 시원한 컬러가 돋보이는 빈티지 스니커즈나 샌들이 쿨비즈룩에 적합하다.

▲댄디한 분위기의 쿨비즈룩



아무리 쿨비즈룩이라고 해도 직장인의 경우에는 격식을 차려야하는 경우가 많다.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쿨비즈룩을 위해서는 셔츠나 니트에 반바지를 매치하면 된다. 셔츠의 경우 긴팔 셔츠의 소매를 걷어 연출한다면 남성미를 자아낼 수 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보트슈즈나 로퍼를 신는다면 댄디한 느낌이 더해진다. 간절기에도 착용할 수 있는 얇은 소재의 니트나 카디건과 함께 시원해 보이는 에스파드리유를 매치하면 깔끔하면서 단정한 이미지의 쿨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사진=오마이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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