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문자 사기, '클릭하지 말고 전화통화 확인부터 해야..'

입력 2013-08-28 09:11   수정 2013-08-28 09:11

직장에 다니는 A씨는 오전부터 `돌잔치 초대`문자를 받았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B씨에게서 온 문자였기 때문에 무심코 문자에 적힌 주소를 클릭했다.
그리고 약 10분뒤 A씨는 자신의 지인들로부터 "돌잔치 한다고? 축하한다. 근데 대체 어디서 하냐?"라는 내용의 연락을 수도 없이 받게 되었다.
초대문자를 받은 건 자신인데 왜 축하문자를 본인이 받게 된 걸까?

지난 27일 돌잔치를 한다는 문자와 함께 초대장 내용을 볼 수 있는 인터넷 링크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가 전국에 살포됐다.
경찰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한 허위 돌잔치 초대장을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돌잔치 사기문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결제정보 등이 빠져나가는 신종 `스미싱` 사기수법이다.
또한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같은 문자가 대량 발송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링크를 클릭했고 본인의 휴대전화번호에 있는 지인들에게 마치 A씨가 돌잔치를 하는 것처럼 문자가 전송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링크를 클릭해 금전 피해를 봤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해당 문자메시지는 전형적인 스미싱 수법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등이 유출돼 소액결제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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