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용카드사 수익 32%감소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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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7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32% 감소했습니다.
우리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천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495억원(32.0%) 줄어들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주식 매각이익 5천502억원이 소멸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매각이익 및 행복기금 채권매각이익 등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한 상반기 이익은 8천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천967억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편, 6월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2.03%로 전분기(2.11%)보다 0.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본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보다 0.8%포인트 오른 27.6%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가능성과 대출금리체계 합리화조치 시행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비해 카드사의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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