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구전략(Exit Stategy)이란 용어가 경제신문에서 매일 등장한다. 출구전략은 경기침체기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공급했던 유동성이나 완화정책을 부작용 없이 서서히 거두는 전략을 말한다.
최근 출구전략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그동안 양적완화(QE) 정책을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고자 노력하였다. 2012년 9월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한 이후 미 중앙은행(Fed)은 매달 850억달러어치의 국채와 모기지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미국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 의장은 5월 22일 미의회 청문회에서 양적완화의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을 했고, 6월 19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하반기부터 채권 매입 규모 축소를 시작하고 내년 중반 완전 중단하겠다’라는 구체적인 출구전략 시간표를 제시하였다.
양적완화 축소에 관한 출구전략이 언급된 이후 신흥국 시장은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 주식시장 약세, 채권시장 약세(채권가격 하락, 채권금리 상승), 통화 약세인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트리플 약세를 보였는데 2월 말과 6월 말을 비교해보면 코스피지수는 2026.5에서 1863.3으로 하락하였고(주식시장 약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3%에서 2.88%로 상승하였다.(채권시장 약세, 가격 하락, 금리 상승)
마지막으로 환율은 달러당 1,083.0원에서 1,142.0원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달러 강세, 원화 약세) 앞으로 미국의 구체적인 출구전략이 제시되면 금융시장은 또 한번의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TESAT에서 7회때 출구전략에 대해 직접 물어 본 적이 있다. 직접 묻는 문제보다는 지문에 출구전략이 하나씩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다. 출구전략의 정의를 이해하고 출구전략이 시행될 경우 금리,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최현성 교수는 한국경제TV에서 TESAT 온라인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TESAT 정규이론 과정과 고등학생 및 초급자 대상 TESAT 기본이론 과정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제TV 금융아카데미 와우파(http://www.wowfa.co.kr)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02-535-25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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