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美기업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입력 2013-08-29 18:18  




신약개발전문 벤처기업인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성수현)가 미국 그라비티바이오社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AR1008)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지난 28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재준 박사를 필두로 한 연구진의 기술력으로 총 38종의 신약 및 관련 제품 특허를 보유한 아리바이오는 암, 뇌졸중, 패혈증에 대한 치료제 및 슈퍼항생제 등 의학적 요구가 높은 10여 개의 신약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아리바이오와 기술이전계약을 맺은 그라비티바이오社는 노스캐롤라이나 차플힐에 위치한 천연물소재를 이용한 신약개발 및 마케팅 전문회사다.


아리바이오와 그라비티아바이오社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AR1008`은 최초, 미래창조부 소속 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김진숙 박사 연구팀의 기초기술연구회 `한약재로부터 항비만 신소재 개발연구` 사업과 한국한의학연구원 기관고유사업인 `한약을 이용한 당뇨합병증 질환 및 치료제 연구` 사업의 공동지원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아리바이오에 기술 이전되어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개발을 이어왔다. 이러한 `AR1008`은 단일 한약재 추출물로써 지방분해효소 활성을 억제해 지방흡수를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AR1008는 동물실험에서도 체중감소와 함께 우수한 체지방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더욱이 안전성이 입증되어 비만 치료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비만 시장은 연간 2,000억 달러 수준으로, 직접 의료비만도 7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더불어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심혈관계 질환, 당뇨, 각종 만성질환은 물론 암 발생 위험률까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어 출시되면 매우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역량을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계기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아리바이오가 보유한 다른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바이오社의 마크 위든 사장은 "아리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은 천연물소재 신약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추구하는 그라비티아바이오社의 전략과 부합되는 일"이라며 "아리바이오와 같은 다이나믹한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번 계약으로 그라비티바이오社는 미국과 유럽에서 AR1008의 임상시험 및 개발 그리고 허가를 진행하여 신약허가를 받은 후 상업화를 진행하게 되며, 아리바이오는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그라비티아바이오社에서 판매할 최종제품을 생산?공급하게 되며 개발단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액에 따라 총 1억3천7백 만불(한화 약 1,500억)의 기술이전료와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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