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노래 실력 별로, 가사 외우기 진짜 힘들어"(SESIFF)

입력 2013-08-30 14:20  

배우 김영애가 노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애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The 5th Seoul International Extreme-Short Image&Film Festival, SESIFF)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영애는 개막작 `실연의 달콤함`에서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구슬프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김영애는 "노래를 잘 못한다. 가끔 노래방을 가도 3차까지 가서 혼미한 상태가 되어야 노래를 부른다. 그렇지 않으면 잘 안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외우는 노래 가사가 하나도 없다. 갑자기 `낭만에 대하여` 2절을 부르라고 하는데 진짜 생소하더라. 외우느라고 잠깐 애를 먹었다. 대사는 진짜 잘 외워지는데 가사는 정말 안외워지더라"고 밝혀 웃음을줬다.

한편 제5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이수 아트나인, 인디플러스,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 클럽 매스(Club MASS) 동작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EOS MOVIE Project: E-CUT 감독을 위하여` 2편, `참관수업`(임종우 감독) `실연의 달콤함`(정현철 감독)이 상영된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는 총 28개국 106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 시상은 10분경쟁 특별상, 모바일영화 국제경쟁최우수상, SESIFF 관객상, SESIFF 애니메이션상, SESIFF 캐논 다큐/실험상, SESIFF 심사위원특별상, SESIFF 대상 등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2200만원으로 SESIFF 대상 1편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사진=영화 `실연의 달콤함`의 한 장면)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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