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보다폰 지분 144조원에 인수

입력 2013-09-03 07:12   수정 2013-09-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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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1천300억달러, 우리돈 144조원에 영국 보다폰이 보유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잔여지분을 인수합니다.

이번 거래로 미국 전화회사인 버라이즌은 미국 1위 통신사를 100% 자회사로 두게됐습니다.

이번 거래는 보다폰이 지난 1999년 독일 만네스만을 2천30억달러에 인수한 뒤 사상 최대 거래로 내년 1분기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로웰 머캐덤 버라이즌 최고경영자는 "지난 13년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였다"며 "양사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를 하기엔 이번이 적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보다폰은 앞으로 3년간 93억달러를 네트워크 개선에 투자하고, 매각대금의 70%는 자사 주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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