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컬러 트렌드 ‘블루&블랙’

입력 2013-09-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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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서서히 지나가면서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옴을 알린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산뜻한 기분과 함께 버릴 것도 살 것도 많은 여성들은 저마다 가을맞이 쇼핑에 들어갔다. 가을, 겨울 시즌을 앞두고 컬러 트렌드가 궁금한 여성들을 위해 준비했다.

▲ 새로운 핫 컬러, NEW BLUE

여름의 전유물이라 느껴졌던 블루 컬러가 가을 시즌을 앞두고 패션계에서 화두로 던져지고 있다. 겐조, 클로에, 이상봉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은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새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답게 올 가을 블루는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불어 일으키며 패션 시장에도 새 바람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블루 컬러는 마음을 리프레시 시켜주는 것 외에도 영국에서는 로얄 패밀리의 상징 컬러로 인식돼 고급스러운 컬러의 대표 컬러이기도 하다. 올 가을 분위기 있는 여자로 변신하고 싶다면 블루 컬러 아이템을 빼놓아서는 안 되겠다.

▲ 가을의 대세, BLACK

가을, 겨울이 되면 사람들의 옷장에는 그레이, 블랙, 브라운과 같은 다크한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컬러들은 하반기에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패션계와 일반 대중 너나 할 것 없이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그중 특히나 사랑받는 컬러는 블랙.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열리는 파리 컬렉션 현장 사진만 보더라도 쇼 장 밖에는 대세를 입증하듯 블랙 컬러가 주를 이룬다. 블랙 컬러는 함께하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다. 블랙 가죽은 옷과 만나 락 시크의 느낌을, 퀼팅은 가방과 만나 우아한 느낌을 준다. 또한 안경에 블랙이 사용되면 지적인 느낌까지 줄 수 있다. 올 가을은 의상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를 통해서도 블랙 컬러의 세련된 멋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리즘 뉴욕, 이상봉, 오마이솔, 헤드그렌)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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