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숨겨둔 11살 혼외 아들 있다" 논란

입력 2013-09-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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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54) 검찰총장에게 혼외 아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10여 년간 한 여성과 혼외(婚外)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얻은 사실을 숨겨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시절 이 여성을 처음 만났다. 채 총장의 아들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과 아들은 채 총장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33평형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평소 채 총장은 후배들과 따로 사적 모임을 갖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부인 양경옥(55)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 올해 4월 신임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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