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공백기··변동성 확대속 지수관련주 부담"

입력 2013-09-09 09:13  

출발 증시특급 1부- 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세계 증시 동향의 표를 보면 많이 빨갛게 됐고 코스피가 매수신호가 나온 지 오늘로써 8일 됐다. 더운 여름이 지나면 찬바람장이 도래한다고 했는데 지금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 시장의 코스피 지수의 상승 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렇게 큰 편이 아니고 중간 정도인데 문제는 우리나라 시장을 외국인 투자가들이 일방적으로 주도한다는 것이다.

국내 여의도 주변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아직까지 팽배하고 국내 투자자들 주식 매도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현상을 되짚어봐야 한다. 세계 경제 포럼에 최근 발표된 수치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 중에서 금융 분야가 세계 148개국 중에서 81위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치인데 이 수치는 아프리카의 몇 개국보다도 떨어지는 수치고 OECD 국가들 중에서는 제일 낙후돼있다. 코스피 지수 동향을 보면 매수신호가 나온 지 8일째다. 횡으로 되어있는 모양이 황금분할선이다. 두 번째 매수신호의 시점, 1,880포인트가 되는데 매수신호가 나간 뒤 행선지가 1,970포인트를 향해서 가고 있다. 지금 1,960포인트 근방까지 갔으니까 상당히 빠른 보폭으로 올라갔다.

여기서 끝날 것인지 말 것인지의 여부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이다. 그래도 숨고르기 조정이 있더라도 2,060포인트로 가는 과정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기는 문제일 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이해해야 한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엄청 주식을 많이 파는 현상이고, 증권사도 주식 매도가 있고 은행의 주식 매도도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투신권도 마찬가지인데 대신 연기금을 조심해야 한다. 왜 국내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파느냐, 우리나라 대중들이 주식을 살 형편이 안 된다는 보고서가 있는데 상당히 논리적이다. 그런데 그것 외에 여의도 주변에서 지난 한 달 간, 7월부터 대단히 비관론이 팽배했다. 혹자는 우리 금융시장, 세계 금융시장의 현상을 두고 9월 위기설이라는 이야기를 퍼뜨렸다.

금융시장 주변에서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렇게 비관론에 빠져있는 사이에 우리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펀드를 환매하는데 이 좋은 장에서 주식을 무분별하게 많이 파는 현상을 우리가 되짚어봐야 한다. 외국인 투자가들 매수 규모를 몇 주 샀다가 몇 주 파는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 순종투자자들의 자산운용전략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내년 이후, 적어도 그레이트 로테이션 기간 동안에는 끊임없이 이런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외국인 동향은 큰 그림으로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어마어마하게많은 돈이 빠져나가는데 이 돈의 행선지는 부동산 시장도 있고 MMF시장으로도 흘러가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자금의 휴식이다. 또 다른 면은 상품시장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는 것을 시리아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시리아의 정정 불안 등이 촉매제는 될 수 있되 연속적인 방향성은 역시 유동성이 채권시장으로 흐르는 것 때문이다. 이런 것이 외부로 흘러가게 돼있는데 미국 채권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이 밖으로 나오게 돼있는데 다행스럽게 미국 유동성이 우리나라 증권시장으로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달러화가 강한데 우리나라의 원화도 같이 강하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유동성의 기류변화를 보면 미국 자금이 상당 부분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나라 원화가 미국 달러보다 더 강한 현상을 인지해야 한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현상은 1, 2년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9월에 시리아 문제도 있고 양적 완화 축소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은 하나의 변동성 요인이지 방향성을 바꾸는 요인은 아니다.

국가경쟁력 표에서 파란색이 제도 부분인데 정치와 정책에 관련된 것이다. 경쟁력 순위가 세계 80위권이다. 두 번째 부분이 금융시장의 경쟁력 부분인데 금융시장의 경쟁력이 너무 뒤처져 있는데 이것은 10년 전이나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경쟁력 순위가 변화가 없다. 즉 정부가 노력은 하되 초점을 못 잡는 것인지 경쟁력의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나라 증권업계 은행, 카드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갈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세 번째는 노동 관계 부분이다. 우리가 최근에도 노사관계, 분쟁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종합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순위가 노사 부분에도 80위권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다.

양적 완화 축소 이야기, 금리 인상 문제, 시리아 문제 등을 자주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돈되지 않은 정보는 공해다. 그래서 항상 큰 방향에 대해서 인지를 해야 한다. 국채수익률이 3% 근처까지 갔다가 지난 주말에는 조금 눌렸다. 3%에서 멈추는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2년 내에 이 방향이 5% 이상으로 가는 흐름을 생각해야 한다. 채권수익률의 강세의 의미는 채권 자체가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니까 거꾸로 유동성이 많이 빠져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국가 간에 건너 다니게 돼있는데 양적 완화 조치 축소가 이루어지면 달러화가 강하다는 것만 계속 들을 것이다.

최근 7월, 8월, 9월에 3개월 동안 동향을 보면 달러는 약세였다. 유로화와 엔화가 강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기류를 밖에 있는 재료로 보면 오해하기 쉽다. 일본 엔화가 100엔대 근방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정상 행보고 미국의 달러화도 전체적으로는 강한 방향이 아니고 평균 수치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의 우리 시장에서 유입규모를 이야기하는 캐리트레이드 지표를 보면 지난 봄에 돈이 이머징 마켓으로 어마어마하게 유입됐다.

그래서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공 등 일제히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고 그 뒤에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일부 국가는 위기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시 캐리트레이드의 현상, 밖으로 나오는 유동성이 대단히 많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인도, 태국의 증권시장이 갑자기 많이 올라오는 현상이 이 지표에 연동되고 이 지표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매수세하고도 연동된다.

우리 지수를 보면 이번 주에는 재료가 공백기에 들어간다. 지난 주, 지지난주 2주 동안 미국의 PMI지수, 제조업지표가 시장에 대단히 우호적으로 작용했는데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는 지표 재료도 없고 실적 재료도 거의 없다. 이제 FOMC 이야기, 양적 완화 축소 이야기, 시리아 이야기가 혼재돼있는 상태니까 시장에 변동성이 지난 주보다 있을 것이다. 코스피지수도 올라왔다. 그래서 이번 주는 지수관련주의 부담 속에서 개별 종목의 틈새장으로 전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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