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떡진 머리' 때문에 아직도 고민하니?

입력 2013-09-09 18:56   수정 2013-09-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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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상을 깔끔해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헤어다. 아무리 깔끔한 사람일지라도 `떡진 머리`의 소유자라면 잘 안 씻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기 쉽다. 때문에 기름지지 않고 찰랑찰랑한 헤어를 유지하는 것은 깔끔한 인상의 첫번째 요소다.

그러나 앞머리를 많이 만지거나 지성타입의 헤어를 가진 사람들은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와도 오후가 되면 머리를 언제 감았냐는 듯이 머리가 떡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밖에서 머리를 감을 수도 없고, 그대로 둘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는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면 물 한 방울 없이 머리를 감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뿌리는 것만으로도 보송보송한 머리를 만들어주는 드라이샴푸를 체험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머리에 유분이 정말 많다. 머리를 아침에 감은 후 밤이 되면 머리가 기름져 있고, 앞머리는 오후가 되기도 전에 갈라지기 시작한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밖에 나가질 않을 정도로 기름이 많아 유분이 많은 샴푸는 아예 사용하지도 않는다.

김지은 기자: 헤어 타입은 중성이고, 모발이 굵고 숱도 많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하고 에센스까지 챙겨 발라도 머리가 부스스하다. 머리에 기름이 지지 않지만, 가끔 이마와 닿는 앞머리부분이 살짝 뭉칠 때가 있다.

▲에뛰드 하우스, 오 마이 갓! 드라이 샴푸
1)깐깐 선정 이유
-떡진 앞머리 안습 타파 해준다며?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 (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g당 160원

★ GOOD &BAD 이송이 기자 ☞ “사무실 필수품이네~”
-유분제거: 앞머리가 살아나~
-냄새제거: 냄새도 싹 사라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갈라지는 머리를 신경 쓰느라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앞머리에 빗질을 가하는 기자의 앞머리에 제품을 사용해 봤다. 우선 하얀 분말이 머리에 묻어나와 당황했으나 손으로 문지르며 털어내니 갈라진 앞머리가 살아났다. 전혀 갈라지지 않고 볼륨감까지 더 해줬다.

♡ 완벽할 순 없지
머리가 푸석한 느낌이 약간 들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보송보송 두피 내꺼야~”
-유분 제거: 원래 유분기 없었던 것 같아.
-냄새 제거: 진~한 향기가 방금 머리 감고 나온 것 같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모발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손으로 톡톡 쳐주거나 빗으로 빗어주면 두피에 스며든다. 내용물이 스며들고 나면 두피의 유분기가 사라지고 뽀송뽀송해지는 것은 물론 머릿결도 부드러워진다. 향기로운 플로랄 프루티향이 마치 샴푸향 같아서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완벽할 순 없지
뿌리고 나서 꼼꼼하게 두드려주지 않으면 파우더 가루가 남을 수 있다. 사용 후에 파우더 가루가 말끔하게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리지널 로우, 시크 드라이 샴푸
1)깐깐 선정 이유
-땀과 피지 흡수해서 냄새 완전 제거한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 (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g당 250원

★ GOOD &BAD 이송이 기자 ☞ “늦잠 잔 아침, 이거 하나면 충분해”
-유분제거: 정수리 기름이 사라졌네~
-냄새제거: 꽃향기가 머리를 감싸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머리가 하도 기름진 편이기 때문에 처음엔 별다른 기대감 없이 사용했다. 퇴근 후 기름진 머리에 이 제품을 뿌리니 정말 머리의 기름이 사라졌다. 뿌린 후 손으로 비벼주고 빗으로 빗어주니 기름져 갈라지던 머리가 살아났다.

♡ 완벽할 순 없지
약간 푸석푸석해 보인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파우더 가루 찾을 수 없네~”
-유분 제거: 유분 잡고, 광택주고 가실게요~
-냄새 제거: 상쾌한 향기가 기분도 상쾌하게 해주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보통 스프레이 제품을 머리에 뿌리면 머리 위에 하얗게 가루가 남기 마련인데, 미세한 입자 덕에 스프레이를 제대로 분사했나 싶을 정도로 파우더 가루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빗질을 해 머리를 정리할 필요도 없고 두피의 유분기도 확실히 잡아주니 지성타입 헤어를 가진 사람들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 완벽할 순 없지
분사력이 정말 좋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손등 가까이에 대고 분사하니 그 부분만 동그랗게 빨개질 정도. 15~20cm 떨어져서 분사하라는 사용 가이드를 꼭 지켜야 한다.

▲이니스프리, 돈워리 노세범 드라이 샴푸
1)깐깐 선정 이유
- 두피 속 유분기 완벽하게 잡아준다네?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 (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g당 160원

★ GOOD &BAD 이송이 기자 ☞ “머리에서 향기가 나”
-유분제거: 머리 기름, 이거 하나면 올킬.
-냄새제거: 담배 냄새도 사라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름진 머리에 이 제품을 뿌리니 이 제품 역시 뽀송뽀송해졌다. 기름져 갈라진 머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살아났다. 머리 냄새 역시 없어졌다. 머리에 잘 배는 담배 냄새도 이 제품을 뿌리니 냄새가 섞이지 않고 향긋한 향기로 바뀌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 되진 않는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찰랑거리는 머릿결 어렵지 않아”
-유분 제거: 뭉쳐 있는 머리 찰랑거리게 해주네~
-냄새 제거: 마린향기가 두피냄새를 말끔하게 잡아준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스프레이를 분사하니 떡진 머리가 찰랑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노세범 파우더가 두피의 피지를 효과적으로 흡유한다고 한다. 유분기를 확실하게 잡아주기 때문인지 두피의 가려움증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또한 마린향기가 진해서 두피에서 나는 냄새를 느낄 수 없게 한다.

♡ 완벽할 순 없지
파우더 가루가 뭉칠 수 있으니 꼼꼼하게 톡톡 두드린 후에 빗으로 빗어 주는 것이 좋다.

`깐깐한 뷰티 점령기`를 마치기 전에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엔끌로에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이송이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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