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하루 300장의 커플사진 촬영? '깜짝'

입력 2013-09-10 08:48   수정 2013-09-10 08:51

`안녕하세요`의 사진중독녀가 화제다.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만나면 커플 사진만 찍자고 하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김민규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규 씨는 "하루 종일 사진만 찍는 여자 친구는 하루에 300장에 달하는 사진을 찍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데이트하는 목적은 커플사진 촬영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은 사진을 찍다 공원에서 정신을 놓고 쓰러졌다. 병원에서 겨우 눈을 떴는데 며칠 뒤에 사진을 다시 찍으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여자 친구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면 "날 사랑하지 않냐고 묻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중독녀는 "사진 찍는 게 취미생활인데 오빠가 이렇게 힘들어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화면에는 녹화당일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진중독녀는 "사진 찍은 걸 보면 정말 뿌듯하다. 사진을 정리해서 SNS에 올리면 반응이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조금만 줄이면 좋을 듯"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너무 과하면 안 좋은 듯"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귀엽네"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300장은 많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쳐)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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