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제이크질렌할 '프리즈너스', 토론토 언론 극찬 세례 '눈길'

입력 2013-09-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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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즈너스`(드니 빌뇌브 감독)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의 스크리닝을 통해 극찬을 받고 있다.



배우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은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과시, 전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전세계 주요 매체들은 `프리즈너스`에 대한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가디언(Guardian)은 "드니 빌뇌브는 불황과 공포 그리고 끊임없는 위험에 난타 당한 미국에 대한 심도 깊은 묘사를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장다운 스릴러를 만들어냈다"고 의미심장한 평을 했으며 콜리더(Collider)는 "로저 디킨스의 빼어난 촬영과 아주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휴 잭맨을 포함한 대단한 배우들이 러닝타임을 꽉 채운다!"고 호평했다.

힛픽스(HitFix)의 평론가 Drew Mcweeny는 "`프리즈너스`는 `세븐` 이후 가장 훌륭한 범죄 스릴러"라고 평가했으며 커밍순닷넷(ComingSoon.net) 평론가 Edward Douglas는 "`프리즈너스`는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끊임없이 추측하게 하는 범죄 스릴러의 틀 안에서 강렬한 드라마와 서스펜스, 흥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무비스닷컴(Movies.com) 평론가 Erik Davis는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당신의 심신과 영혼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감정적으로 강렬하고 열광적인 스릴을 선사할 영화"라고, 쇼버즈데일리(Showbuzzdaily)는 "`프리즈너스`는 끊임없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은 그 어떤 영화에서보다 거칠고 파워풀하며 멜리사 레오, 비올라 데이비스 그리고 마리아 벨로 또한 강렬한 순간들을 보여준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킬러리뷰스(Killerreviews.com) 평론가 Gregmo Roberts는 "`프리즈너스`는 시종일관 초조하게 만드는 아주 뛰어난 범죄 드라마다"라고 호평했으며 로프오브실리콘(ropeofsilicon.com) 평론가 Brad Brevet는 "사소한 디테일들은 결과로 증폭되고 이야기의 복잡성과 배우들의 연기, 대단히 높은 제작 수준과 감정의 균형 이 모든 것을 고려해볼 때 `프리즈너스`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라고 평했다.

내달 2일 한국에서 개봉될 `프리즈너스`는 기존 스릴러들과는 다르게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용의자가 붙잡히지만 그 용의자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면서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는 형태. 잃어버린 딸을 찾고자 직접 용의자를 뒤쫓는 아버지 켈러 역의 휴 잭맨과 진범이 다른 곳에 있다고 믿고 사건을 다시 수사하는 형사 로키 역의 제이크 질렌할.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팽팽한 연기 대결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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