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상장예정기업]지엔씨에너지, 해외 발전 시장 '노크'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9-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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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발전설비 전문업체 지엔씨에너지가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대용량 비상발전기의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부문의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상발전설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열병합 발전과 바이오 가스 발전 사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온 지엔씨에너지.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공모주식수는 총 12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5천원에서 5천800원 사이입니다.

지엔씨에너지의 주력 핵심 사업 분야는 비상발전기 사업.

엔진을 제외한 비상발전기의 설계와 조립, 그리고 설치와 시운전까지 일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비상발전기 사업 부문은 25년동안 성장한 원동력으로, 2000년대 초반 건설 경기 호황과 함께 비상발전기 수요증가와 2010년 이후에는 대형 쇼핑몰 시장, 발전소 및 플랜트 시장, 데이터 폭증으로 인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쪽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연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아직까지는 90% 이상이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만 앞으로는 소형 열병합 발전 시장이라든지 바이오 가스 발전 부문에 많은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들어 유사시를 대비한 대용량 비상발전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 역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올해는 작년 대비 매출은 15% 성장이 예상되며 수익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매출 1천억원, 세후 순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비상발전기나 소형 열병합 발전소 수주 사업이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는 회사 네임밸류를 올려서 지방자치단체나 해외에 가서 바이오 가스 발전 사업을 자체 투자해서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엔씨에너지는 오는 12일과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일반공모 청약예정일은 오는 23일과 24일며 주관사는 교보증권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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