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5S 공개..부품주 '하락'

조연 기자

입력 2013-09-11 11:10  

애플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공개한 가운데 시장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합니다.
관련 IT부품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300원, 2.59% 떨어진 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실리콘웍스는 5.11%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2.89%), 인터플렉스(0.76%) 등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이 현지시간 10일 신모델인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를 공개한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신모델의 혁신성이 떨어지고 보급형 모델의 가격도 예상보다 싸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신제품 공개는 가격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며 "부진한 global tech 섹터의 환기 전환에 애플발 신모델 혁신이 필요했지만, 이번 아이폰 신모델 공개로 그런 효과를 기대하긴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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