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심사어록, 냉철 감성 재치 '3색 심사평' 촌철살인

입력 2013-09-11 14:39   수정 2013-09-11 14: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Mnet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가수 윤종신의 촌철살인 심사가 화제다.



`슈퍼스타K5`에서 이승철, 이하늘과 함께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종신은 그의 심사 기준인 `희소 가치`로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한 시즌을 쉬고 올해 다시 돌아온 윤종신은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노하우에 냉철함과 설득력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사 신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을 다독이는 감성 심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촌철살인 심사는 기본,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윤종신의 어록들을 냉철, 감성, 재치로 분류해 보았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참가자들을 마주한 만큼 어떤 어록들을 쏟아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 냉철
"리메이크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런거 있죠. 파격보다 더 좋은 건 듣기 좋아야 하는 거죠."
- 4회 잔나비 심사 중
"프로페셔널인데 보컬 쪽에서는 실수를 많이 하신 것 같고요, 다섯 사람의 프로페셔널에 대한 강박? 다르게 얘기하면 교만이 보였던 것 같아요."
- 4회 미스터 파파 심사 중
"다 극찬을 해서 저는 되게 기대했는데 뭐 그냥 그래요. 내가 보니까 음색이 좋은데 선곡을 바보같이 했어."
- 4회 변상국 심사 중

◆ 감성
"시간이 참 빠르다는 얘기를 12살 학생과 60세 어르신께서 불러주셨는데 노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성 스테파노의 이야기가 너무 잘 담겨있어서 그런 자연스러움은 저희 기성가수도 못따라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1화 김대성 스테파노 심사 중
"심사위원을 떠나서 음악적 동료로서 감동적인 시간이었고요. 다섯 분의 혼을 본 것 같은 느끼? 오늘 정말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고요. 그동안 감사했고."
- 1화 미스터파파 심사 중

◆ 재치
"팥빙수 다 녹은 것 같아요. 파워풀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4회 쓰레기스트 심사 중
"오늘 들었던 목소리 중에서 제일 좋다. 소년이 단발이면 보통 노는 애들인데. 내가 단발 형들한테 예전에 돈을 뜯겨서."
4회 김민지 심사 중

그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꼽는 `희소 가치`에 대해서는 2회 임순영 심사 중 "고음을 가장 개성 있게 잘 낸다. 노래도 정말 잘 하고 잘 없는 소리여서"라고 평했으며, 4회 김제회 심사 중 "왼손 기타리스트예요? 저거 완전 희소 가친데. 난 제휘군이 되게 특이하고 좋네. 우리 셋의 취향은 다르니까" 등으로 평가해 변함 없는 `희소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윤종신은 `슈퍼스타K5` 1화에서 "기존에 있던 스타들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슈퍼스타를 찾으려고 한다. 이것이 내가 돌아온 이유"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그가 심사를 통해 발굴해낼 올해의 슈퍼스타는 과연 누가 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심사위원은 주관이다. 심사위원의 주관이 마음에 안들면 투표하라. 대중과 심사위원의 성향 대결은 투표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 밝힌 윤종신은 심사 역시 절대적인 기준치가 될 수 없으며, 슈퍼스타는 결국 대중이 만드는 것이라는 대의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슈퍼스타K5`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윤종신의 심사 영상은 `불꽃 소울 깨방정`의 3색 심사라는 이름으로 제작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위크의 연장선으로 한층 더 진화된 시스템인 블랙위크를 최초로 도입한 `슈퍼스타K5`는 생방송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며 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블랙위크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은 오는 13일 밤 11시에 공개된다.(사진=Mnet)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