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알짜 분양 '풍성'

입력 2013-09-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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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추석 전후로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으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알짜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래미안 잠원과 위례 아이파크 등 강남권 아파트 청약이 1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두 아파트 모두 서초구와 송파구 등 강남권에 위치하고 특히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숙 삼성물산 잠원 분양소장
“올해 강남권 재건축에서 처음으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라서 강남권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고품격 상품으로 구성을 했다”

추석 이후 강남권과 준 강남권인 위례지역에서는 알짜 분양물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강남 재건축 단지로는 10월 GS건설이 역삼자이 86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10월, 11월에 잇따라 논현동과 반포동에 e편한세상을 공급합니다.

일조권 소송이 마무리되고 있는 대치청실 역시 올해 안에 분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례지역은 건설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위례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상반기 청약대박을 친 지역으로 하반기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 그리고 대우건설 등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입지와 분양가가 분양의 성패의 가르는데 영향을 줄 것이다.
서울,성남,하남 이렇게 위례신도시가 구분이 돼 있기 때문에 서울과 성남지역에 인기가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에서는 경남기업과 반도건설이 동탄에서 분양에 나서고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에 집중합니다.

또,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우미건설이 맞붙고 대전과 충청지역에서는 경남기업과 포스코건설 그리고 EG건설이 분양에 나섭니다.

<인터뷰> 박수년 경남기업 주택사업팀장
“(내포신도시에서) 올해 민영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분양을 하기 때문에 도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홍성, 예산쪽 실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추석 이후 전국적으로 6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전쟁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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