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황정순(87) 씨의 입원소식이 전해졌다.
황씨는 2005년부터 앓아온 치매가 악화되면서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황정순 씨의 며느리 박정남 씨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진전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의사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영양주사를 맞고 있지만 워낙 고령이어서 쉽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황씨의 상태는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황정순 씨는 2010년에도 치매가 악화해 병원에 입웠했다가 퇴원한 바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