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데뷔전' 선덜랜드, 아스널에 1-3 완패‥아쉬움 남겨

입력 2013-09-15 11:36   수정 2013-09-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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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로 임대된 후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활약했으나 팀은 완패했다.


▲ 기성용 데뷔전(사진=선덜랜드 트위터)

기성용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전반 11분 아스널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크레익 가드너가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2분과 31분 아스널 아론 램지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결국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미드필어 메수트 외질의 EPL 데뷔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외질은 이날 전반 11분 왼쪽 측면 돌파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지루의 득점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과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은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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