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현지시간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양적완화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종전 2.3~2.6%에서 2.0~2.3%로 하향 조정하고 2016년 실업률이 6%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FOMC 회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개선이 고르지 않다"며 "경제지표가 자산매입 축소를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2% 이하로 유지되는 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조지 에스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이 자산매입 규모 유지와 초저금리 지속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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