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효과··보험사기 신고 급증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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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이상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건수는 2천61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천703건에 비해 53.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신고포상 제도에 따라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 2천163명에게 총 14억4천여만원을 지급했습니다.
한편,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기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 한도를 기존 최고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렸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다른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증가시킴으로써 국민다수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는 범죄로서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실행돼 적발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원이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사 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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